지난 11일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북핵문제 해결과 한미 동맹관계 재확인, 그리고 경제 외교 등이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고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을 돌며 세미나와 교민 면담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안이 쌓여 있는 만큼 미국이 초행길인 노 대통령으로선 이번 ‘외유’가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올 법도 하다. 아무쪼록 이번 방문에서 자존심도 지키고 특유의 웃음도 잃지 않기를….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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