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서민갑부’ 캡쳐
25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엄마 손맛 가득한 꽃게장, 꽃게탕으로 연 매출 10억 원을 일군 박춘미 씨와 그의 아들 성배 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춘미 씨의 식당은 봄 제철을 맞아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의 가게에서는 ‘삼총사’를 주문하는 게 특징인데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돈 3만 원에 3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손님들은 연신 ‘최고’를 외친다.
춘미 씨의 간장게장은 10년 넘은 ‘씨간장’의 깊은 맛이 담겨 있다. 또 갖가지 채소와 한약재, 직접 키운 당귀를 넣어 비린 맛을 잡았다.
또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말린 귤껍질을 천연방부제로 사용해 영하 20도에서 48시간 동안 냉동 숙성해 담백하고 탱탱한 게장을 만든다.
양념게장은 옅은 간장 소스에서 숙성한 후 직접 담근 ‘매실장’과 ‘아로니아즙’을 넣은 양념으로 버물인다.
남편과 이혼 후 유일한 희망이었던 두 아들만 바라보고 살았다는 춘미 씨. 그러나 군대 첫 휴가를 나온 둘째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큰 충격과 슬픔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된다.
설상가상 위암 3기 판정까지 받아 또 한번의 큰 고통과 충격이었지만 혼자 남을 큰아들 성배 씨를 생각하며 극복해냈다.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며 10억 연 매출, 자산 15억 원을 일궈낸 억척엄마 춘미 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