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까지 작품 접수받아…수상작은 협의 거쳐 온-오프라인 연재
[일요신문] ‘두드리면 열립니다. 지금 시작하세요’
일요신문사와 서울미디어코믹스가 공동진행하고 한국만화가협회가 후원하는 ‘제9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막을 올렸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15일까지며 기성작가와 아마추어 지망생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형식·장르·주제에 상관없이 만화라면 모두 응모할 수 있다(단, 만평 제외).
이번 공모전은 ‘역대급’ 상금 규모로 눈길을 끈다. 지난해 공모전의 경우 대상 상금이 3000만 원이었지만 이번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가작 2명에게는 각 500만 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10월 10일 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이종현 기자
일요신문은 지난 8차례의 공모전을 통해 신진작가 발굴과 만화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제1회 대상작으로 선정된 정치 웹툰 ‘롱리브더킹’은 일명 ‘롱리브더킹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았다. ‘롱리브더킹’은 현재 카카오페이지 구독 독자 수가 198만 명을 넘어섰으며,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에 의해 영화화돼 오는 6월 개봉을 앞뒀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기준은 그림과 스토리의 독창성과 완성도이며, 수상작들은 협의를 거쳐 웹툰 플랫폼 ‘빅툰’과 ‘일요신문’ 연재 기회를 제공받는다. 만화공모전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일요신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혜리 기자 ssssch3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