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형철 기자 = 대구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14만9000호에 대한 주택가격을 30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 호수는 전년대비 2301호가 감소한 14만9671호이며, 총액은 약 24조1000억원으로 전년 가격에 비해 8.54% 상승했다. 개별주택 평균가격은 약 1억6100만원이며, 3억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88.1%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범어·만촌동을 중심으로 한 명품학군, 도시철도 2·3호선이 지나는 교통요지,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마무리,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 가속화 등의 영향 등으로 13.82%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달성군은 5.39%로 상승 폭이 가장 낮았다.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4가 다가구주택으로 23억원이고, 최저가 주택은 남구 대명동 단독주택으로 465만원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소재지 구·군 홈페이지 및 세무과(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등은 오는 5월 30일까지 해당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 부동산통합민원시스템으로 이의신청 할 수 있다.
이의신청서가 제출된 주택은 결정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해 감정원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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