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5분께 남구 이천동의 한 빌라에서 A(56)씨가 흉기로 자해를 한다는 신고를 주민들로부터 받았다.
A씨는 자신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현장에서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지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자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동거했던 이들은 모두 알코올 의존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