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4집 | ||
테크노 여왕 이정현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테크노음악과 우리의 전통음악의 접목을 시도한 앨범. 한국적 퓨전 테크노라고 명명할 수 있는 타이틀곡 ‘아리아리''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민요 아리랑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부담없는 멜로디와 한층 편안해진 가사의 댄스곡들이 이정현을 느끼게 해주는 데 손색이 없다. 프로듀서인 윤일상의 편곡실력도 돋보인다.
◆ 전시회 - <2002 문화인물 회고전> ◆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올 한해 우리 문화를 빛낸 문화인물을 돌아보고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도모하고자 <2002 문화인물회고전>을 개최한다. 문광부는 금년도까지 모두 1백51명의 문화인물을 선정하여 기념사업을 벌여왔으며, 2003년도 문화인물 12명을 포함하여 모두 1백63명이 선정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약종의 ‘주교요지’ 등 2002년 이달의 문화인물 관련 자료 1백여 권을 포스터와 함께 전시하고, 비디오를 상영할 예정이다. 12월14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문의 02-590-0581.
◆ 이벤트 - 영화 <피아니스트> 거리 연주회 ◆
영화 <피아니스트>가 ‘자동 피아노 거리 연주회’를 개최한다. 12월1일까지 종로 2가 시네코아 1층 로비에서 영화 속에 흐르는 클래식 곡을 모두 연주한다. 더욱 특이한 것은 연주자 없이 프로그래밍 된 자동 피아노가 스스로 연주한다는 것이다. 이번 거리 연주에서는 당대 최고의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클래식 팬들의 귀에 익은 바하의 <브란덴브루크 협주곡> <영국 협주곡> 등 바로크 음악의 대표 곡들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쇼팽의 <환상곡> 등 고전파, 낭만파 음악, 그리고 현대음악의 거장 쇤베르크의 <피아노 소곡>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감상하는 모든 사람에게 피아노 모양의 열쇠고리 기념품도 마련된다. 영화 속 음악을 확인할려면 홈페이지 www.pianistlove.co.kr로 접속하면 된다. 문의 02-545-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