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녹두꽃’ 캡쳐
10일 방송된 SBS ‘녹두꽃’ 9~10회에서 조정석은 의병합류를 요청하기 위해 최무성을 만났다.
조정석은 “간만에 보니 만감이 교체하네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여긴 어쩐 일이냐”는 최무성의 질문에 “의병 일으킨다면서요. 나도 할려구요 의병. 끼워만 주쇼”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최무성은 “객기는 여전하구나. 그 다친 손으론 싸울 수 있고”라고 물었다.
조정석은 “방금 보셨잖아요, 어딜 가나 밥값은 한다니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정석은 김도연(철두)을 죽인 전적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조정석은 목 상처를 보이며 “어쩔 수 없었오. 안 그럼 내가 뒤졌다니까요”라고 억울해했지만 최무성은 “돌아가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계속 부탁하는 조정석에 최무성은 “우린 백성을 살리기 위해 모인 의병들, 경위가 어찌 됐든 살인자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나한테 어찌 이럴 수 있다요. 나 손 아작 날 때 거시기는 죽었다면서요 내가 백이강으로 거듭나려고 얼마나 개고생을, 아 됐소. 내가 등신이지. 허세 떨라고 했던 말에 혹한 내가”라며 화를 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