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자갈마당 이주대책위원회는 비리 경찰관과의 유착관계 등을 주장하며 진정서와 함께 전·현직 경찰관 10명의 명단 및 내용을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명단과 함께 향응접대를 받은 날짜와 장소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으로 전해지며, 명단에 적시된 경찰관 가운데 현직이 8명, 퇴직이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정서와 명단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대구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자갈마당은 재개발이 결정되면서 시행사와 일부 업주간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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