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A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B(25·여)씨 등 3명과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C(26)씨 등 12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9명은 구속기소, 6명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 소재 외국인 술집 등에서 필로폰을 매수해 태국인들에게 판매하고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3명은 외국인 술집 등에서 A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마약사범들이 급증함에 따라 단속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에 의한 마약류범죄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력 및 불법체류 감소, 외국인 범죄의 예방·대응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올해 초부터 마약류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현재까지 총 113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47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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