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서 만난 조쉬와 씬은 같은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가 사흘 뒤에 외국으로 떠난다는 조쉬의 말에 곧바로 침실로 향한다. 하룻밤 뒤, 예상 밖으로 착착 잘 맞는 섹시호흡으로 인해 두 사람은 연장전을 선언한 후 마음껏 섹스를 나눈다. 그러자 이제는 서로의 몸을 넘어선 마음까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하룻밤이 이틀되고 사흘되면서 두 사람은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며 서로의 속마음까지 벗겨 보려고 애를 쓴다. 질질 끄는 이별이라면 딱 질색인 두 사람은 겉으론 마음 속에 아무런 동요도 없는 듯 태연한 척 프로답게 헤어지려 하지만 쿨하기만 했던 그들의 원나잇 스탠드는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감독 조나단 테플릿츠키, 출연 데이비드 웬햄, 수지 포터.
5월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