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찾아가는 영재교육원 컨설팅…영재교육 활성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경북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컨설팅을 시작으로 본청 직속기관과 지역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신설 영재학급 등 40기관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재교육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컨설턴트들이 영재교육기관을 찾아가 학생선발, 학생관리, 교육과정 운영과 예산 사용 등에 대한 점검과 피드백을 실시, 영재교육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
특히 올해 신설된 영재교육기관에 대해서는 철저한 컨설팅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을 분리해 격년제로 실시하고, 컨설팅 결과 우수사례는 영재교육 담당 장학사 워크숍, 지역별 영재담당교사 협의회, 성과보고회 시 전달해 영재교육 활성화에 활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컨설팅으로 영재교육의 질적 향상을 높이고, 맞춤형 컨설팅으로 효율적인 영재교육기관 운영을 기대하며, 향후 영재교육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공정성 강화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공정성 강화(사진=경북교육청 제공)
-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표준 매뉴얼 배포
경북교육청은 21일 포항 경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업무담당자들을 대상,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표준매뉴얼’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매뉴얼은 교육부, 시‧도교육청, 시‧도교육감협의회 및 사립학교법인협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그간 시‧도별로 개별 시행하던 것을 공동 지침으로 만든 표준 매뉴얼이다.
표준 매뉴얼은 채용계획 수립부터 임용보고까지 채용 전 과정에 대해 관계 법령이 정하고 있는 사항과 채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매뉴얼에 따르면 사립학교 법인은 신규채용 계획에 대해 관할 교육청과 사전협의해야 한다. 협의되지 않은 임의적 교원채용에 대해서는 임금 등을 보조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또한 교원인사위원회 심의절차를 준수하고 학교장 및 이사회가 심의결과를 존중하도록 원칙을 제시했으며, 공고문 등에 대한 예시안을 담아 채용업무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매뉴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채용과정의 중요한 사항들을 강조해 사립학교 신규채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협의됐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사립학교 교원 채용의 사회적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따뜻한 유아교육 실현 위한 사립유치원장 역량강화 연수
사립유치원장 역량강화 연수(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21일 The-k경주호텔에서 사립유치원 원장 226명을 대상, 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는 ‘따뜻한 유아교육 실현을 위한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유아교육의 리더로서 경영마인드와 책무성 제고 및 유아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유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현장 정착을 위해 추진된 것.
이번 연수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유치원을 위한 원장의 역할, 경북 유아교육 방향 안내, 청탁금지법 교육, 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따른 사립유치원 회계 역량 강화 방안, 에듀파인 운영의 실제 등 유치원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전달됐다.
이날 ‘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어울림 체험’ 시간을 마련해 원장들 간의 소통과 정보도 공유했다. 특히 미래 사회에 대비해 유아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세계여행 스토리텔러를 초청, ‘여행에서 얻은 창의적 영감’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마인드 연수도 실시했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미래사회에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의 뿌리는 유아교육이며, 따뜻한 경북 유아교육은 공·사립유치원이 한마음으로 행복한 동행을 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자유학년제 합동 컨설팅’
자유학년제 합동 컨설팅(사진=경북교육청 제공)
- 안동‧경주권역 확대 실시
‘2019 상반기 자유학기(학년)제 운영학교 합동컨설팅’이 21일 안동교육지원청 희망관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교육부와 함께한 이번 컨설팅은 2020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년제의 안정적 추진과 학교 간 격차를 해소키 위해서 기획됐다.
교육부 윤상돈연구사와 경북교육청 담당 장학사, 지역별 자유학기제 현장지원단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안동‧상주‧문경‧청송‧울진‧고령지역 컨설팅을 희망한 8개 중학교(안동중, 북후중, 동로중, 산양중, 내서중, 진성중, 평해중, 고령중) 교감, 담당교사를 대상,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은 자유학년 교육과정 편성, 학생 참여형 수업, 평가방법 개선,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자유학기 활동 운영 등에 대한 안내, 현장 요구 파악과 지원 방안 모색 순으로 진행됐다.
2020년부터 실시하는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동안 ‘자유학기활동’인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탐색활동 등 4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또 중간고사, 기말고사 없이 형성평가, 수행평가, 보고서 등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과정과 성장중심의 평가를 실시해 학교생활기록부에 서술식 문장으로 기술한다.
22일에는 경주교육지원청에서 경주‧영덕‧청도‧구미지역 5개 중학교(강구중, 선덕여자중, 경주중, 청도중, 광평중)를 대상, 합동컨설팅을 실시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유학년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실무직 업무담당자 어려움 해소 ‘팔 걷어’
- 김천, 고령 지역 교육실무직 업무담당자 노무관리 집합 컨설팅 실시
경북교육청이 21일 김천교육지원청에서 김천·고령 지역 교육실무직 업무담당자 80여 명을 대상, 노무관리 집합 컨설팅을 실시, 교육실무직 업무담당자의 어려움 해소에 나섰다.
이번 컨설팅은 전국 최초로 신설된 조리종사원 조리학습휴가 등 올해 핵심변경사항과 학교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연차유급휴가 부여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지도했다.
특히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공립학교의 경우 오는 7월1일자로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집중 컨설팅해 학교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위법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상담과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인사노무 관련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 “지역별 노무관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각급 학교 업무담당자들이 다양한 갈등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업무역량을 향상시켜 교육실무직 노무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