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이의정이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합류했다.
28일 방영된 SBS<불타는 청춘>에서는 90년대 후반 인기 스타 이의정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이의정은 집에서 잘 나오지 않는 근황을 전한 뒤,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내가 지금 <불타는 청춘>에 안나가면 이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갖지 못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는 인기와 연기를 위해 매달렸다면 지금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과 추억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루하루 즐겁고 예쁘게 사는 게 내 소원이다. 시트콤이나 드라마는 해봤는데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설레서 잠을 못잤다. 예전에 알았던 언니 오빠들 오랜만에 만나는 거니까”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의정은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과거에 대해 “건강이 안 좋고 난 다음부터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사람 만나는 게 좀 두려웠다. 아픈 모습 보이는 게 두려워 아예 집 밖을 안나갔다. 집하고 일 외에는 아무 것도 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뇌종양의 후유증으로 고관절 괴사를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의정은 “지금은 거의 100% 다 나았다.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잘 견뎌왔다. 이제는 건강해져서 밖에 나오게 된 것”이라고 병을 이겨낸 소식을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