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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공직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부정부패이며 그 핵심은 뇌물이다. 젊은 시절 깨끗한 관료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던 인물들도 세월이 지나면서 관습과 제도의 미비로 인해 뇌물의 유혹에 빠진다.
공직사회 최대의 적인 뇌물 수수. 역사적으로 이것을 척결하기 위해 수많은 법과 제도가 마련되었지만 아직도 근절하지 못하고 있다. 공직자는 액수에 상관없이 금품수수를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인가.
세종 8년인 1426년, 조선의 대표적 뇌물사건이었던 조말생 뇌물수수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통해 뇌물의 생명력을 확인하고 그것을 어떻게 근절할 것인가를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