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우디 앨런이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영화 <카사블랑카>를 패러디한 블랙 코미디다. 주인공 앨런(우디 앨런 분)은 아내 낸시에게 이혼을 당한 소심한 성격의 인물이다. 그의 친구인 딕(토니 로버츠 분)과 그의 아내 린다(다이안 키튼)의 도움으로 여자들을 만나보지만 앨런은 결국 린다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앨런은 친구의 아내를 뺏을 수 없다는 생각에 린다를 딕에게 돌려보낸다.
1969년 초 뉴욕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던 우디 앨런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유일한 영화다. 1999년 국내에서도 연극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감독 우디 앨런은 뉴욕 영화의 거장으로 불린다. 슬랩스틱 코미디로 출발해서 작가주의 감독으로 우뚝 선 입지전적 인물이다. 1972년 미국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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