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패션마케터를 전문적으로 육성시키는 커리큘럼을 갖고 있는 전국 유일의 4년제 대학이다. 지난 18년간 매년 새로 떠오르는 니치마켓을 중심으로 신규브랜드 론칭 제안전을 졸업작품전으로 진행해왔다.
학생들이 직접 회사 조직을 구성해 브랜딩, 상품기획 및 제작, 물량구성, 매장구성, 재무계획, 스타일링, 화보촬영, 판촉물 제작, 영상물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업무까지 한다.
올해는 어크웨어 브랜드 ‘XENTENTE(젠턴트)’를 선보였다. 워크웨어 룩에 기능적인 디테일 요소와 지속 가능한 업사이클 소재, 친환경 소재를 결합해 감각적이지만 착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다양성과 희소성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따라 편집샵이나 소호 브랜드가 확대되고 있으며, 각종 문화 및 취미 활동의 증가로 많은 상황에 따라 다기능, 다목적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 지원 수명 주기의 재설계를 추구해 낭비없이 제조하고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철학인 ‘제로웨이스트’가 소비자 인식에 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젠턴트’는 ‘Borderless’, ‘Functional’, ‘Sustainable’을 브랜드 가치 키워드로 삼았다.
‘젠턴트’는 다양한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워크웨어를 추구하는 트렌디한 패션 감각을 지닌 20-30대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다. 20세기 오리지널 워크웨어의 기반 위에 트렌드 한 감성, 기능성과 지속가능 가치를 결합해 차별화된 시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기존 워크웨어의 단조로운 컬러감에서 벗어나 트렌드 컬러를 입힌 Original line, 탈부착과 방수성 등 기능적인 요소를 특징으로 가지는 Functional line, 버려진 소재를 다시 사용하거나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Sustainable line으로 구성돼 있다.
컨셉 선정부터 브랜드 네이밍, BI개발, 프로모션 계획까지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과 패션제품 디자인, 룩북 촬영 및 기획까지의 상품기획의 전 과정, 포스터, 초대장 카탈로그 등 판촉물 제작, 브랜드 홍보 및 제작과정 영상 제작, VMD 기획, 최종적인 매장구성까지 패션산업의 전반적인 업무를 학생들이 전부 도맡아 진행했다. 이런 신규 브랜드의 특징과 개발 과정이 담는 전시회가 열린다.
유니섹스 시티 워크웨어 브랜드 “XENTENT” 런칭 제안전은 오는 16~21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도서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열리며, 24~28일은 서구 한국 업사이클센터 2층 전시과에 초청전시 된다.
여은아 패션마케팅학과장은 “패션마케터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무지향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산학협력 교류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졸업과 동시에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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