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한서희가 비아이와 마약 관련 대화를 나눈 당사자였다.
13일 방영된 MBC<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아이콘 멤버였던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대해 다뤘다.
2016년 4월 비아이는 한서희에게 마약을 구해달라며 거래를 시도했고, 마약 투약 경험도 언급한 사실이 최근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찰은 한서희를 조사하면서 해당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하고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한서희가 비아이에게 마약을 구해줬다고 주장했다가 이후 진술을 번복한 것이 그 이유였다.
이에 한서희는 이날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양현석 YG대표가 변호사를 수입해주면서 진술을 번복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지금 회장님한테 혼난다”며 신변을 걱정하기도 했다.
한서희는 3년 전 경찰조사 당시 양 대표가 자신에게 변호사를 연결해주고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공익신고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서희를 회사에서 만나 진술을 바로 잡아 달라고 요청한 것은 맞다. 당시 자체 검사에서 비아이는 마약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한서희가 자신의 죄를 경감받기 위해 비아이를 언급해 이를 바로잡으려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