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한서희가 비아이 마약 의혹 메시지의 상대자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빅뱅 탑과 YG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듯한 저격글을 올렸다.
그는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어딜 기어나와. 네 주변 사람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그냥 터트리자고 하는 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 걸 그랬어. 뭔진 너도 알고 있을 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한서희가 YG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이 담겨 있다.
한편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는 과거 탑과 대마초를 함께 흡연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2016년 아이콘 비아이가 한서희에게 마약 구매 요청과 마약 투약 인정 등의 발언을 한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한서희는 경찰 수사 당시 YG 양현석 대표가 자신에게 변호사를 연결해주면서 비아이에 대한 진술을 번복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폭로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