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1950년 6월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는 힘든 생활 속에도 약혼녀 영신과의 결혼과, 동생 진석의 대학진학을 위해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나간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고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강제로 군용열차에 오르고 진석을 되찾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이 되어 군용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평온한 일상에서 피 튀기는 전쟁터로 내몰린 진태와 진석은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 투입이 되고 동생과 같은 소대에 배치된 진태는 동생의 징집해제를 위해 대대장을 만난다. 대대장과의 면담 후 동생의 제대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된 진태는 총을 들며 영웅이 되기를 자처하는데….
주연 장동건 원빈 이은주. 2월6일 개봉.
[DVD] <아이덴티티>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네바다주 사막의 외딴 모텔에 10명의 사람들이 비를 피하고자 모여든다. 여배우와 그녀의 리무진 운전사, 경찰과 호송중인 살인범, 라스베이거스의 매춘부, 신혼부부, 3인의 가족 그리고 신경질적인 모텔 주인까지 모두 11명. 거센 폭우로 전화선마저 끊어지고 경찰의 무전기도 불통. 꼼짝없이 고립된 상태에서 곧 하나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시체들에게는 10번부터 역으로 카운트가 되면서 방 열쇠가 나온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모두가 기억조차 하기 싫었던 모두의 공통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주연 존 쿠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