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20~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생산품 전시·판매전’을 연다.
달서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성서·월배권으로 나눠 2개의 지역자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자활 의욕을 높이고 자립을 돕기 위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이번 전시·판매전을 마련했다.
전시·판매품은 ▲가방, 스카프, 실내화, 토시, 손수건, 각종파우치 등 봉제 제품부터 ▲샴푸, 린스, 바디샴푸, 수제비누, 주방세제, EM제품 등 친환경 생활용품 ▲현미, 흑미, 보리로 만든 누룽지, 커피 등 식품 ▲주걱, 수저받침, 티스푼, 접시, 머그컵 등 다양한 도예품 ▲시계, 액자 등 가공 꽃 장식품 ▲목공예소품, 석고방향제, 아크릴액자 등 종류만 70여종에 달한다.
이태훈 구청장은 “자활사업을 통해 손수 익힌 기술로 정성을 다해 만든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전시·판매전을 통해 제품 만족도 및 소비 형태도 적극 반영해 앞으로 주민들로부터 늘 사랑받는 자활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달서지역자활센터와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 2개의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체계적 자활서비스를 제공, 자활의욕과 자립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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