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택배지부 지난 17일 파업 결의대회. 사진=화물연대 택배지부
화물연대 택배지부는 지난 18일 오전 7시 ‘갑질 대리점 퇴출, CJ대한통운 원청사용자 인정, 성실교섭 촉구’를 요구하며 전조합원 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택배지부는 CJ대한통운 전북지역 대리점들과 △ N플러스 공개 △ 수수료 인상 △ 해고 철회 △ 고소 고발 철회 △ 민·형사상 책임 불문 등과 관련해 지난 19일 합의했다고 지난 밝혔다.
N플러스란 택배 물품의 크기와 무게, 배달하는 장소의 등급에 따라 각각 다르게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는 전산 시스템으로 이에 따른 수수료를 대리점에 공개하는데 상당수 대리점들이 이를 택배 기사에게 제공하지 않아 문제시 돼 왔다.
화물연대 택배지부의 전면 파업은 전북지역 대리점들이 원인이 돼 시작된 파업이었다. 택배지부 관계자는 “전북지역 대리점들과 합의된 내용은 오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적용되며 파업가담자들은 20일 오전 9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했다”고 강조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k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