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극]
- <셰익스피어 난장-동방의 햄릿>
국립극장이 기획한 셰익스피어의 야외극 5편 중 하나. 이번 공연은 단순한 셰익스피어극의 야외 공연이 아니라, 한국에서 셰익스피어극은 어떻게 해체되고 재구성, 재창조되는가를 실험, 관찰해 보는 자리로, 연극의 다양성과 자유성을 최대한 만끽해 볼 수 있는 ‘열린 공간, 열린 연극’을 지향한다. 극단 노뜰의 <동방의 햄릿>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셰익스피어의 핵심적 요소만을 차용해서 한국적이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무대언어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시적 언어를 입체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신체 언어로 바꾸었으며 무수한 은유들을 배우들의 아름다운 몸 연기를 통해 상징화시킨 작품이다.
4월23일부터 5월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DVD]
-복수의 칼을 들었다 <킬빌>
결혼식을 앞둔 더 브라이드와 그녀의 신랑, 그리고 모든 하객들이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웨딩드레스는 피로 얼룩져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5년 후, 코마상태의 더 브라이드는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어렵게 깨어난다. 그리고 서서히 복수의 살생부를 작성한다. 더 브라이드는 전세계적으로 악명높은 살인조직 데들리 바이퍼스의 보스인 빌을 포함한 5명의 일원이 자신을 처참하게 무너뜨렸음을 알아낸 뒤 텍사스, LA, 멕시코, 중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하며 복수를 실행한다. 4월23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