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사장 | ||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난 안 사장은 상당히 이채로운 이력을 지니고 있다.
안 사장은 지난 198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전임강사 및 의예과 학과장을 지냈다.
그러다가 자신의 컴퓨터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치료하던 도중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돼, 의사일을 접고 지난 1995년 안철수 연구소를 세우게 된다.
이 연구소는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용 백신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기 위한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설립된 컴퓨터바이러스 백신 연구소라는 점에서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안 사장은 지난 199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펜실베니아 공대 및 와튼스쿨에서 기술 석사학위를 받아 본격적으로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이후 안 사장은 지난 1997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제1회 벤처기업대상 중소기업청장상’ 등을 받으며 국내 벤처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안 사장을 가장 존경받는 전문경영인으로 꼽은 한 기자에 따르면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이라는 국내에서 다소 낯선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다졌다는 점과 경영인보다는 사회 공헌의 이미지가 강해 꼽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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