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유연성 제고, 핵십분야 유학지원해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사진=박은숙 기자
[일요신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아들 취업 논란에 여야가 공세를 펼치자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이 반박에 나섰다.
민 대변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게시했다. 그는 “황 대표에게 대드는 모습이야말로 역대급 적반하장”이라면서 “황 대표 아들 문제를 갖고 난리치는 여당과 여당 2·3·4중대는 들으라. 이 문제 본질은 경제와 고용정책 실패가 불러온 대량 청년 실업”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에게 묻는다. 누가 이런 나라 경제 꼴을 만들어 놨나”면서 “소득주도성장과 주 52시간 근무, 최저임금 인상으로 나라경제 거덜 내서 청년들 다 백수 만들어 놓고 지금 누가 청년들 염장을 지르고 있다는 건가”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경쟁력 없애는 장책만 골라하고 있다. 그러니 청년들이 스펙을 쌓아도 취직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등 노동유연성 제고, 핵심분야 유학 지원,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 등을 제안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