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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부채는 크게 방구부채와 접부채로 나눠볼 수 있다. 방구 부채란 손잡이가 있는 부채로 부챗살에 갑사나 비단, 종이 등을 붙여 만든 둥근 형태의 부채를 말한다. 접부채란 접었다 펼 수 있게 만든 부채로 부챗살에 종이를 붙여 만든 것이다. 부채를 만드는 장인을 선자장이라고 부른다. 전시의 초대작가는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태극선 선자장 죽전 초중익 선생과 합죽선 선자장 미선 엄주원 선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충익 선생이 만든 2m60cm의 세계 최대부채도 볼 수 있다. 7월 15일까지 삼청각 일화당로비. 문의 02-3676-3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