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길’ 포스터 (김천시 제공)
[김천=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시승격 70주년과 도로공사 50주년을 맞아 뮤지컬 ‘길’(The Way) 제작공연을 다음달 10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뮤지컬 ‘길’은 지난해 8월 초연된 뮤지컬 ‘77인의 영웅’의 새로운 이름으로, 아시안 하이웨이를 꿈꾸는 청년예술가들과 경부고속도로 건설희생자 77인의 영웅을 같이 그려냈다.
아시안 하이웨이 프로젝트는 1959년 국제연합 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ECAFE, 현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ESCAP))가 입안한 것으로, 2004년 제60차 UN ESCAP 총회의 ‘아시안 하이웨이 정부 간 협정’을 통해 32개국 55개의 노선으로 확대됐다.
한편 이 작품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김천 출신 뮤지컬 감독 이응규씨가 작곡·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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