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프로 작가를 꿈꾸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코토. 어느날 그의 우편함에 뉴욕 소인이 찍힌 편지 한통이 도착한다. 그것은 바로 3년전 헤어진 연인 시즈루가 보낸 편지. 그 속엔 자신의 사진 전시회에 와달라는 초대글과 함께 그녀가 바라보던 뉴욕의 풍경이 담겨있다. 그러나 마코토는 시즈루가 보낸 사진과 편지를 모두 버린다. 얼마 후 마코토는 대학동창회에서 만난 친구로 부터 시즈루가 뉴욕에서 1년전에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며칠전 그녀의 편지까지 받았는데 절대 그럴리 없다며 마코토는 무작정 뉴욕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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