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에 이르는 조직의 다이아몬드를 들고 잠적한 석태는 교통사고로 아름답고도 평화로운 ''시실리''에 불시착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의 환대에 마음을 뺏긴 석태는 시실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한편, 석태의 배신에 지구를 뒤져서라도 석태와 다이아몬드를 사수하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석태를 찾던양이는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겨우겨우 시실리까지는 당도하게 된다. 음산한 동네분위기에 그곳을 떠날까 했던 양이는 현장에서 석태의 키티양말 한짝을 발견한다. 8월 13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