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7.47p(0.44%) 오른 2만 6717.43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뉴욕 AP=연합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57p(0.77%) 뛴 2964.33으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종합지수는 84.92p(1.06%) 상승한 8091.16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9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오사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전쟁에 대한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 추가 약 3000억 달러에 부과하려던 관세를 연기했다. 또 트럼프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일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말해 제재 완화를 시사했다. 중국은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더 사들이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대로 추가 관세 등 양국의 전면 충돌 위험이 해소되면서 안도 랠리가 나타났다. 다만 양국이 최종 무역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하다.
이번 무역전쟁 휴전으로 금리 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을 근거로 금리 인하를 검토해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입장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명분이 없어졌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도 1일(현지시각)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휴전 합의에 일제히 상승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