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 칸과 2월 신형 코란도를 출시하고 지난 6월에는 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이는 등 올해에만 3차종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내수 판매는 이러한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쌍용자동차는 설명했다.
지난 3월 2019 서울모터쇼에 참석한 쌍용자동차. 사진=고성준 기자
다만 수출은 코란도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등 수출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지난 6월 판매는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1%, 수출은 25.5%가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17.5%의 감소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는 “상반기에 연이은 3차종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베리 뉴 티볼리 등 신차에 대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과 본격적인 해외 론칭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