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파라다이스시티가 오픈 2년 만에 상반기 카지노 매출 1,600억 원을 기록했다. 6월 카지노 매출액은 오픈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인 386억 원을 돌파했다.
3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2017년 카지노 매출액은 1,749억 원, 2018년에는 2,486억 원으로 증가했고, 연간 드롭액은 2조 원을 경신했다.
올해 2분기 카지노 매출액과 드롭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1.8%, 46% 증가한 865억 원, 7,779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카지노 매출은 1,614억, 드롭액은 1조 4,268억 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2018년 9월 스파·클럽·플라자·예술전시공간·스튜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확충을 통해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인바운드 급감으로 부진을 겪어왔던 카지노는 일본인 방문객 증가와 동남아 신규 시장 개척 등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끌었다.
리조트부문도 호캉스 문화를 이끌며 동반 성장 중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2년간 누적 방문객 250만 명을 달성하며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이자 가족형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호텔, 스파 ‘씨메르’,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부상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박병룡 대표이사는 “중국 관광객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만큼 시장 확대의 한계를 풀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며 “파라다이스시티는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해 데스티네이션 복합리조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축구장 46배 크기인 33만㎡(약 10만평)의 전체 부지에 호텔, 카지노, 컨벤션, 스파, 테마파크, 예술전시공간, 스튜디오, 클럽 등 다양한 관광·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업비는 총 1조 5천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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