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진로박람회 개최 모습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종범)이 위탁운영하고 기장군(군수 오규석)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함께 지원하는 기장군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진로탐색을 위한 기장군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청소년수련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기장군진로박람회에서는 진로체험관, 전공탐색관 등 8개의 전시관으로 구성해 다양한 진로 체험과 상담·전시·공연 등이 진행됐다.
국립부산과학관, 부산교통공사 등 47개 기관에서 70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관내 중학교 학생 및 군민 약 1,700여명이 참여했다.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참여와 활동중심의 진로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을 발견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진로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장군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청소년의 진로체험을 위해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개발제한구역 내 목욕장 설치’ 규제혁신
기장군은 지난 2일 부산시에서 개최한 2019년도 부산시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목욕장 설치 개선’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및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총 4개 분야(법령 및 제도개선, 기업 애로사항 해소, 행태개선,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활성화 분야)의 우수사례 총 36건 중 1차 서류심사 후 선정된 10건의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수상 결과를 통해 향후 9월에 개최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추천권을 얻게 됐다.
특히, 이번 발표는 상수도보호구역이자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정관읍 삼부마을 주민들을 위한 규제개선 사례로 개발제한구역 내 목욕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던 국토부 소관의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규제개선은 ▲2017년 2월 주민들의 복지회관(목욕장 포함) 건립요청 ▲9월 군 복지회관 운영 조례 개정 ▲2018년 1월 주민 탄원서 제출 ▲3월 (의원입법)부산시 상수원보호구역 건축물 등의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의 우여곡절 끝에 국비 24억원과 군비를 투입하여 현재 복지회관(목욕장 포함)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시행 중에 있다.
이번 규제 개선을 통하여 전국의 비슷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확산가능성 및 다중규제로 인한 소외지역의 복지인프라 확충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대효과에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다중규제로 소외받는 군민을 위한 규제혁신의 좋은 예다. 앞으로도 규제로 인해 소외받는 군민이 없도록 지속적인 규제혁신 과제 발굴을 통해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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