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이 2일 부산 서구・부산대병원・동아대병원・삼육부산병원과 의료관광활성화 및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부산시 서구청(구청장 공한수)과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지난 2일 오후 대강당에서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육부산병원과 의료관광활성화 및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의료기관의 선진의료기술과 지역관광상품을 결합한 의료관광 특화사업 개발 등 의료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 서구와 지역 의료기관이 공동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하게 됐다.
특히 서구청과 고신대복음병원을 비롯한 5개 기관은 의료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의료관광특구’ 지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의료관광정보 상호 공유 및 의료관광 공모사업 공동 참여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특화사업 공동 개발 ▲해외 마케팅, 팸투어 등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사업 공동 추진 ▲해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한 진료시스템, 의료코디네이터 등 확보 노력 ▲의료나눔 실천과 해외 의료나눔 봉사사업 공동 추진 ▲의료도시 브랜드가치 상승을 위한 ‘의료관광특구’지정에 공동 협력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별로 특화점을 강화하고 서구지역 발전에 기여해 상생하는 협력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은 매년 부산시와 함께 ‘지역 특화 의료기술 육성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구.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을 수행하며 부산지역 의료관광 활성화 및 해외환자 유치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으로 구도심을 중심의 서부산 의료클러스터 정체성이 재확립되고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가 크게 성장하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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