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의 시조가 노래로 부활한다. 총 열두 곡 중 여덟 곡이 황진이의 시조로 이뤄져 있으며 타이틀곡 ‘이 마음 밝히라’는 황진이가 자유에 대한 목마름으로 세상의 속절없음을 한탄하며 스스로 기녀의 길을 선택하는 심경을 노래로 만든 것이다.
이번 음반은 황진이라는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욕구를 재해석해 한국 여인의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한을 절절하게 풀어놓았다. 또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편곡, 제작했다.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손정아가 어우러져 더욱 독특한 창법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