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8일 김 논설위원이 낸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성준 SBS 전 앵커. 사닌=SBS 방송 화면 캡처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김 논설위원을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논설위원은 지난 3일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김 논설위원은 SBS에 입사해 2011년부터 2014년, 2016년 말부터 2017년 5월까지 SBS TV 간판 뉴스인 ‘SBS 8 뉴스’를 진행한 간판 앵커다.
그는 2016년에는 뉴스제작국장을 거쳐 보도본부장도 지냈으며 2017년 8월부터는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SBS러브FM‘김성준의 시사 전망대’를 진행했다. 사표 수리와 함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