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55 SBS 방송
민수의 사무실에 들른 강혁은 찢어진 메모지에서 생모의 주소가 나오자 얼굴이 일그러진다. 생모의 생존 소식으로 충격을 받은 강혁은 민수에게 욕을 해대며 당장 없어지라고 소리친다. 정연을 태우고 미친 듯 질주하던 강혁은 정연이 은하 얘기를 꺼내자 불같이 화를 낸다. 강혁은 정연이 내려달라고 소리치자 칠흑같은 어둠속에 그녀를 버리고 가버린다. 추위와 어둠속에서 두려움을 느낀 정연은 강혁에게 전화를 한다. 정연은 강혁이 전화를 받지 않자 고민 끝에 민수를 찾는다. 정연의 전화를 받고 쏜살같이 달려온 민수는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고 한다. 정연은 오늘 하루만 환희가 되고 싶다며 은비도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