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019 경주시 주민공동체 공모사업’을 이달 26일까지 공고했다.
‘주민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점 및 해결책을 찾아 사업하는 방식으로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모는 일반공모와 기획공모로 구분되며 일반공모는 마을텃밭 및 공방, 공동육아, 마을뷔페 등 공동체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5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로 팀당 30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
기획공모는 상가 축제, 프리마켓, 네트워크 사업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주민 10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로 팀당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공모절차는 이달 2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24, 25일 양일간 컨설팅 진행), 서면평가 및 인터뷰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후 보조금 심의, 협약체결, 교육, 보조금 교부를 통해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완료 후에는 사업추진실적 및 정산보고, 성과보고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시 한동훈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경주시 각 지역마다 공동체가 회복되며 공동체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경주시, 2분기 관내 수산물 방사능 분석 실시결과 허용기준 만족
- 전 품목…식품 중 방사능 허용기준 만족
경주시는 지난달 7~26일 2019년도 2분기 관내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시행, 그 결과 허용기준 만족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관내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8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된장)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채취,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부산시)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한 일환으로 관내 6곳 정수장 식수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결과 수산물 경우 일부시료에서 미량(0.09~0.17Bq/kg)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100Bq/kg)를 만족했고, 관내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품목별 분석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주시, 두리C&S 연간 1800만원 상당 누룽지 기부 전달식 가져
- 현금 기부 아닌 누룽지 생산…기부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경주시 소재 두리C&S(대표 김이현)가 최근 경주시청을 방문, 연간 1800만원 상당의 누룽지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두리C&S는 지난 2016년부터 매달 150만원을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올 4월부터는 매달 150만원 상당의 누룽지를 생산, 읍면동에 기부해오고 있다.
김이현 대표는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민을 하다 보니 단순 현금 기부가 아닌 누룽지를 생산해 기부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관심과 다양한 봉사”를 부탁했다.
한편 두리 C&S에서 기부해주고 있는 누룽지는 매달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어른들께 전달되고 있다.
# 황오지구 주민협의체 상반기 교육 수료식 개최
경주시는 9일 황오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한 상반기 주민역량강화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역량강화 상반기 교육은 황오동 원도심 일원(중심시가지형) 황오지구 주민협의체를 대상, 지난 4월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11회 과정으로 운영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황오지구 주민협의체 주민 및 경주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상반기 교육에 대한 주민 소감 발표와 일본 선진지 탐방 후기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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