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로켓 발사, 가상으로 우주복 입어보기, 달에 발자국 남기기 체험 등
달 탐사 50주년 기념 기획전 ‘위대한 한걸음’ 전경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아폴로 11호의 달 탐사 50주년을 기념해 기획전 ‘위대한 한 걸음’을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개최한다.
기획전 ‘위대한 한 걸음’은 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의 달 탐사 우주선인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우주탐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는 지구의 위성 달, 달을 향하는 탐사선, 나도 우주인, 달 탐사 도전 등 4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지구의 위성, 달’에서는 바닥에 펼쳐진 대형 달 지도로 달의 특징과 지형에 대해 알아보고 자석 달 퍼즐을 맞춰본다.
‘달을 향하는 탐사선’에서는 달에 착륙한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탐사 기록을 살펴보고 미니 로켓을 발사해본다.
‘나도 우주인’에는 우주인과 커다란 달이 함께하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실물 및 가상으로 우주복을 입어보고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달 탐사 도전’에서는 아폴로 11호가 발사되던 순간과 달 착륙 영상을 보고 달 표면에 나만의 발자국을 남겨보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닐 암스트롱이 달 탐사에 대해 ‘한 사람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과학관에서 달과 우주를 향한 ‘위대한 한 걸음’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 착륙일인 20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우주인 헬멧 및 달탐사 로봇 만들기, 달 특강, 우주대탐험 뮤지컬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과학문화행사 ‘우주인 따라잡기’ 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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