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호텔 델루나’ 캡쳐
14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 2회에서 여진구는 귀신의 세계에 눈을 떴다.
그럼에도 이지은의 호텔 지배인 제안에 쉽게 승낙하지 않았다.
귀신을 뚫고 커피까지 배달하며 이지은에게 버틴 여진구.
결국 이지은은 홀로 호텔에 돌아왔고 과거 화려했던 직원들의 생전 경력을 물어보며 “다들 살아있을 땐 잘 나갔는데 구찬성 그 인간은 왜”라며 짜증을 냈다.
그런 이지은에 정동환(노준석)은 “구찬성 그 친구는 언제쯤 올까요”라고 물었다.
이지은은 “버텨보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어. 오래 못 버틸거야. 꽤 나약하거든. 노 지배인 이제 놔준다고 했잖아. 남은 시간 인간으로서 삶을 즐기다 가”라며 매몰차게 뒤돌아섰다.
이를 보던 직원들은 “몇 십년을 모시다가 아프다는데 괜찮냐,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 없네”라며 이지은을 욕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