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자료=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형철 기자 = 대구시는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국내 대학팀이며 16일부터 내달말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10월께 대구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구 수성알파시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실도로 경진대회에서는 지역 대학인 계명대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자율주행 경진대회도 실도로에서 펼쳐진다. 난이도가 높아져 총상금도 2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두 배 늘었다.
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상금 1억원), 준우승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5000만원), 3위팀에게는 대구시장상(3000만원), 4위 및 5위 팀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운백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의 웨이브(WAVE)통신 기술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지(G) 통신기술을 연계해 대회가 진행된다는 것이 큰 특징으로 참가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길·신호등이 없는 비정형 환경을 포함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 수준과 난이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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