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사진=일요신문DB
A 씨는 2016년부터 경기도 남양주 별장에서 1년 간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근무 중 김 전 회장이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했다고 A 씨는 주장했다.
피소 당시 김 전 회장은 치료를 이유로 미국에 있었다. 이에 경찰은 김 전 회장에게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렸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현재까지도 미국에 머물면서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고, 경찰은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2017년 여비서를 성추행 한 혐의로도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현재 DB그룹은 이근영 회장이 이끌고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