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류시장은 지난해 약 17조4천억원 정도. 복종별로는 캐주얼 의류가 약 5조6백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남성복 4조1천3백억원, 겨울 외투 1조7천5백억원, 골프 의류 1조2천6백억원, 내의류 1조원, 유아동복 1조원 등.
제일모직이 노리고 있는 여성복 시장은 3조6천억원 정도로 의류시장에서는 세 번째로 큰 규모. 현재 이 시장에서 네티션닷컴(옛 대하패션)은 10대에서 20대 초반의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하는 EnC, 나인식스뉴욕(ninesix N.Y), A6 등의 브랜드로 유명하다.
업계 2위인 (주)한섬은 20대 이상의 젊은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정장브랜드 타임(TIME), 마인(MINE)과 10대에서 20대를 겨냥한 시스템(SYSTEM) 등의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데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주)데코도 전체 여성 의류시장의 3.8%가량을 차지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3강 구도에 제일모직이 새로 도전장을 내밀 경우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연]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윤석열 탄핵안 가결에도 긴장 못 푸는 재계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