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황천모 상주시장은 17일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방문, 상주시의 주요 사업에 필요한 자금 약 3127억 상당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예산 지원을 요청한 주요 지역 현안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비 약 997억원과 국도 25호선 상주-충북 보은 간 도로 확포장공사비 2130억원이다.
김천에서 상주를 거쳐 문경시를 지나는 국도 3호선의 대체우회도로 건설은 기존 도로가 도심을 통과하는 탓에 차량 정체가 심하고 물류 수송에도 어려움이 적지 않아 이를 도심 동쪽으로 우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주-보은 간 도로는 교통량이 많지만 왕복 2차로인데다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우려가 높고 농산물 수송 등에도 불편을 겪고 있어 확포장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황 시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조를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