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 수명연장프로젝트
저녁 7:05 SBS 방송
개그맨 김한석은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3~4㎜ 정도의 용종 4개가 발견되어 큰 충격을 받았는데 다행히 이를 모두 깔끔히 제거하여 위험한 고비를 넘겼지만 앞으로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스튜디오 녹화에 함께 참여한 안선영, 박해미 등은 김종민 이후에 최저 예상수명이 공개될 것 같다고 예측하였는데, 김한석의 예상 수명은 61세. 58세의 예상수명으로 판정된 김종민 이후 최저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신효범은 우울증이 심한 것 같다며 우울증 증상이 오면 온몸에 힘이 없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채정호 교수는 같은 환경에 익숙해져 자꾸 그 상황에 빠져 들게 되면 우울증을 더욱 극복하기 힘들므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신선한 자극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8월 9일 수요일
[연 극] 춘천인형극제 2006
올해로 18회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외 인형극단과 인형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축제 한마당. 해외초청공연 7개와 국내 공식 초청공연 4개로 인형극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형제작법과 조정법, 연출이론 등을 배워보는 워크숍, 인형이 만들어져 무대에서 공연되기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번개인형극’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벼룩시장 등도 열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13일에는 서울 청량리역과 남춘천역을 왕복 운행하는 국내 유일의 인형극 열차 ‘코코바우 열차’를 타고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춘천인형극장. 문의 033-242-8450.
8월 10일 목요일
[공 연] 전인권 콘서트
자신의 독특한 색깔로 짙은 감성을 전하는 전인권의 목소리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숨어 있던 추억을 끄집어 내는 묘한 마력이 있다. 그는 그 목소리 하나로 ‘한국의 프레디 머큐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깊이 박혀 있다. 그리고 목소리만큼이나 그만의 스타일도 독특하다. 하지만 진짜 그의 스타일은 외모가 아닌 ‘그의 목소리로 전하는 음악’ 바로 그것이다.
공연장을 관객과 가까이에서 만나는 소극장 무대로 잡았다는 것은 변화된 그를 느낄 수 있는 시작이다. 소극장의 장점을 살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이색적인 무대로 꾸민다. 그리고 이러한 음악과 무대를 통해 그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8월 8일부터 8월 27까지 대학로 질러홀.
8월 11일 금요일
[영 화] 너를 떠올리는 달콤한 기억 각설탕
제주도 푸른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은은 어릴 적부터 유난히 말을 좋아하는 아이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말 천둥이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각별해 둘은 서로를 아끼고 따르며 함께 성장한다. 자신 또한 엄마 없이 외롭게 자랐기 때문에 그녀에게 천둥이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
그러던 어느 날, 천둥이가 다른 곳으로 팔려 가면서 둘은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된다. 2년이 흘러 과천에서 생활하며 기수의 꿈을 키워 오던 시은. 우연한 장소에서 운명적으로 천둥이와 마주하고 둘은 서로를 알아보며 감격적으로 재회한다. 시은의 각별한 지도로 천둥이는 조금씩 경주마로서 실력을 되찾게 되고 둘은 경마대회에 함께 출전한다. 천둥이와 함께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달릴 수 있었던 시은. 그녀의 꿈을 함께 이뤄 주고 싶은 천둥이. 이들은 과연 수 만 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마지막 경주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감독 이환경, 출연 임수정 박은수 유오성 김유정. 8월 10일 개봉 예정.
8월 12일 토요일
[오페라] <바스티엥과 바스티엔느>
시골소년 바스티엥과 그의 연인 바스티엔느는 사랑하는 사이. 어느 날 잠시 도시에 갔다 온다고 한 바스티엥은 바스티엔느도 잊은 채 도시의 여인들에게 정신이 팔려 흥청망청 놀고 있다. 그런 바스티엥의 소문을 들은 바스티엔느는 마술사 콜라스에게 다가가 도움을 청하고 콜라스는 “바람난 사내의 바람을 잠재우는 최고의 방법은 똑같이 바람 난 척하는 것”이라며 충고한다.
이때 도시에서 돌아온 바스티엥은 마술사 콜라스에게 이제야 바스티엔느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콜라스는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이야기하지만 바스티엥은 낙심하면서도 그녀를 정말 원한다고 말한다. 이를 맹세하는 바스티엥에게 콜라스는 주문의 노래를 해준다. 잠시 후 바스티엔느와 만나 티격태격 싸우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는 황홀한 화해를 하게 된다.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8월 13일 일요일
[음 반] 윤도현 밴드
3년 만에 발매되는 윤도현 밴드의 정규 앨범으로 총 22곡이 수록됐다. 앨범은 윤밴(YB)의 이음동의어인
YB 곡들 중 놀랄 만큼 밝은 느낌의 곡 ‘오늘은’은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멜로디 역시, 근심을 잊고 오늘과 내일을 힘차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운을 북돋워 주기에 충분하다. 영화 <한반도>의 주제곡 ‘1178’도 수록되어 있다. 8월 10일 발매 예정.
[뮤지컬] <요덕스토리>
탈북자 출신의 영화감독 정성산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요덕수용소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 최초의 북한 역사를 다룬 뮤지컬이다.
<요덕스토리>는 강련화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녀와 그녀의 평화로운 가정에 닥치는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다. 아버지의 간첩행위로 가족들과 함께 요덕수용소에 수감된 강련화는 남한으로 탈출을 시도하는데….
8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
8월 14일 월요일
[DVD] <밤비2>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밤비>의 속편 <밤비 2>는 밤비가 엄마를 잃고 아버지인 숲 속을 다스리는 ‘큰사슴’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 밤비의 어린 시절을 다룬 작품으로 전편 못지 않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완성도 높은 작품성에 걸맞은 쟁쟁한 목소리 연기자들을 자랑한다. 밤비의 아버지 큰사슴 역은 패트릭 스튜어드가 맡았다. 밤비 역은 <니모를 찾아서>에서 니모 역을 맡았던 재주꾼 알렉산더 굴드가 맡아서 사랑스러운 밤비의 목소리를 실감나게 연기한다. 밤비의 둘도 없는 친구 덤퍼 역은 브렌든 베러그가 맡았으며, 심술쟁이 고슴도치와 수줍음 많은 마모트 역은 브라이언 피멘털 감독이 직접 맡아서 숨겨진 재능을 뽐낸다. 더빙 한국어/영어, 오디오 DD 5.1, 화면비율 풀 스크린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