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 프로그램 활동 모습 (좌측상단: 대연중, 우측상단: 용호중, 좌·우측하단: 만덕고)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중앙도서관은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도서관의 지역사회 연계와 교류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운영 및 사서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사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 6월과 7월에 용호중학교, 만덕고등학교, 대연중학교 학생 약 90여명이 참여했으며 도서관 사서 진로에 대한 안내와 도서관 전반에 대한 설명, 사서 멘토들과 한국십진분류 방법에 따른 도서 구분을 통해 직업 현장 시간을 가졌다.
사서 체험 후 설문지에 소감을 적어 학생들과 사서 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기도 했다. 직업 체험 후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겼으며, 대출 반납 업무 외에도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이 새로웠다”며 “앞으로 대학도서관 사서가 된다면 대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서 체험 프로그램은 2020년 2월까지 지속 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중앙도서관 정규석 관장은 “자유학기제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서 직업체험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대학도서관이 지역사회 중. 고등학생들의 진로 관련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직업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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