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위해 조용한 캐나다로 이주 고민…‘불화설 때문 아니냐’ 추측도
커플이 이런 결심을 하게 된 배경에는 에스메랄다(4)와 아마다(3) 두 딸이 있다. 시끌벅적한 할리우드의 눈을 피해 두 딸을 조용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는 것. 실제 LA의 생활에 질린 멘데스는 두 딸과 함께 외출을 할 때면 파파라치를 피해 종종걸음으로 다니고 있으며, 고슬링 역시 당분간 작품 활동을 쉬면서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육아빠’로 지내길 원한다고 알려졌다.
반면 커플이 할리우드를 떠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부터 계속되어 온 불화설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멘데스는 고슬링의 동료 여배우들에게 적잖은 신경을 써왔으며, 몇몇에게는 질투심마저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령 ‘퍼스트맨’의 클레어 포이,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 등이 그랬다.
때문에 근래 들어 둘 사이는 방향을 잃고 삐걱댔으며, 이런 까닭에 고슬링이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둘 사이가 다시 좋아질 수 있는 적기라고 측근들은 말하고 있다. 한 측근은 “이사를 가면 둘 사이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슬링과 멘데스 커플은 8년 전부터 동거하고 있는 사실혼 관계며, 고슬링은 데뷔한 후 지금까지 26년 동안 6000만 달러(약 700억 원)의 자산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