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 44명…경북 5개 시군, 19개 기업에서 6개월간 근무
경북도는 2일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 서울시와 일자리연계 상생협력 사업인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서울시, 서울청년과 경북도 참여기업 등 70여명이 함께했다.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지역 청년유출에 따른 청년인구 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한 대안으로 추진됐다.
서울시의 도시청년과 경북도의 지역기업을 매칭 시켜 일 경험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지역에 대한 의미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청
일명 ‘청정(靑停, 청년이 머무는 곳)경북 프로젝트’인 이 사업은 경북에 6개월 동안 머무르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근로활동을 할 수 있는 서울청년(만 19~39세)과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경북기업을 모집해 심사한 결과 총 80명의 지원자 중 44명이 도내 19개 기업과 연결됐다.
도에 따르면 최종 선발된 서울청년들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안동, 청송, 상주, 예천, 문경의 19개 기업에서 주 4일(주 32시간) 근무하고 1일은 지역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월 220만원의 급여와 기업별 복리후생 혜택을 받게 된다.
도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기관, 노인돌봄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등에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커뮤니티 활동으로 경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에 애정을 갖게해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진정한 상생의 일자리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지역기업 내 직무역량 강화 및 지역안착 수습과정을 지원하고, 270여명으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별 멘토단을 통해 직업·직무에 대한 자아탐색, 진로상담 등을 위한 일대일, 소그룹, 단체 멘토링을 제공, 향후 지역에서의 취·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박성근 일자리청년정책관은 “사업완료 후에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해 취·창업 지원사업도 연계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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