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주)대선주조와 지난 2일 부산경찰청에서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으로 대선소주는 자사 제품 600만병에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부산경찰, 가정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폭력 없는 행복한 가정, 부산경찰이 만들어가겠습니다’ 등의 문구를 보조상표로 부착해 가정폭력 예방 홍보를 펼친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보조라벨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인권보호 및 범죄예방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익캠페인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외국인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며 “지역공동체와 함께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소외된 약자 보호 및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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