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지폐.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7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31억 10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4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확대가 외환보유액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이 3조 1192억 달러로 1위, 일본이 1조 3223억 달러로 2위였다.
6월 말 주요 10개국의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9개국의 보유액이 일제히 늘었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요국은 선진국 우량채권 위주로 외화자산을 운용하는데, 글로벌 채권가격 급등에 이를 운용한 데 따른 수익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