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수량확보해 시원한 경관 자랑
영동 옥계폭포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영동군 옥계폭포가 요즘 늘어난 수량으로 특별한 경관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2001년 지정된 옥계폭포의 수려한 자태는 전국에서도 명소로 손꼽힌다.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악성인 난계 박연선생이 즐겨 찾아서 ‘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환상을 자아낸다.
최근 장마철을 지나며 수량을 확보해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여름이 가진 매력과 특별함을 만끽하며 자연 속 호젓한 여유로움을 느끼기에는 안성맞춤인 산책코스다.
또한 옥계폭포가 시작하는 월이산(해발 551m) 정상의 정자에서 금강이 영동군 심천면을 휘도는 절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옥계폭포는 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 3거리 입구에서 옥천 방향 4번국도로 3㎞를 정도를 가다, 왼쪽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옥계폭포 인근에는 ▲영동국악체험촌 ▲난계국악기제작촌 ▲난계사 ▲난계국악박물관 ▲국악카페 등 국악관련 체험 인프라가 구축돼 우리 가락의 흥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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