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심사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이달말까지 내년 시정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는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90억원 규모로 시민 사전투표와 오는 30일 주민참여예산 총회 현장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올해 시민투표 대상사업은 시정참여형 130건 115억원으로 지난 4월 공모 후 사업 구체화와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투표는 공무원을 제외한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접속해 휴대폰 또는 공공아이핀으로 본인 인증 후 시정참여형 주민제안사업 130개 중 10개를 선택하면 된다.
대구시 및 8개 구·군 민원실에 19~29일 찾아가는 현장투표소도 운영한다. 투표소에는 노트북과 시민투표 대상사업 책자를 비치해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참여예산지원협의회 위원이 사업설명과 투표방법을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시에서 결정하던 지역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은 구·군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지역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 총회에서 승인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읍·면·동 지역회의 운영을 통해 발굴·선정하는 사업도 시 총회 보고 후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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